독서하는 헬라어 · 생김새(형태론) · Lesson 32 τίθημι·ἀφίημι — 더 많은 -μι 동사 · 3강
ἀφίημι — 놓다·용서하다
ἀπό + ἵημι, 어간 ἑ-.
ἀφίημι는 성경에서 “용서하다”로 거듭 울리는, 복음의 무게를 지닌 동사입니다. 생김새가 복잡해 보여 겁이 날 수 있지만, 뜯어보면 뜻밖에 단순합니다 — ἀπό + ἵημι(어간 ἑ-)의 합성이지요(§531). 조각을 나눠 보면 길이 보입니다.
① 알아보는 열쇠 — ἱ-냐 ἑ-냐
| 표지 | 뜻 | 보기 |
|---|---|---|
| 어간 앞 ἱ- | 현재 조직 | ἀφίημι(용서한다) |
| ἑ-만(짧은 꼴) | 제2부정과거 | ἀφείς(용서하고) |
ἀφείς(부정과거 분사)는 어간 ἑ-에서 εἵς가 나온 것 — θε-에서 θείς가 나오는 것과 똑같습니다(§532). 직설 부정과거는 δίδωμι·τίθημι처럼 κ꼴(ἀφῆκα “내가 용서했다”).
② 명령 ἄφετε — “놓아 두라”
Ἄφετε τὰ παιδία … ἐλθεῖν πρός με.
“어린아이들을 내버려 두어 내게 오게 하라.” ἄφετε는 부정과거 명령(2복). ἀφίημι는 “놓다·허락하다·내버려 두다”로도 쓰입니다.
③ 용서할 때의 격 · 곁동사 ἐπιτίθημι
ἀφίημι가 “용서하다”일 때 — 죄는 대격, 용서받는 사람은 여격(§523). 한편 τίθημι의 합성 ἐπιτίθημι는 “얹다·손을 얹다”(안수) — ἐπίθες τὴν χεῖρα“손을 얹으라”·ἐπιθεὶς τὰς χεῖρας“손을 얹고”.
오늘 기억할 한 문장. ἀφίημι=ἀπό+ἵημι(어간 ἑ-). ἱ-=현재(ἀφίημι), ἑ-=제2부정과거(ἀφείς). 직설 부정과거 ἀφῆκα(κ). 용서: 죄=대격·사람=여격.
다음 강 예고 — 4강: δείκνυμι·ἀπόλλυμι. 어미를 어간에 직접 붙이는 -νυμι 동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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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문헌
- J. Gresham Machen, New Testament Greek for Beginners (New York: Macmillan, 1924), Lesson XXXII §531–532, 212쪽 — 공개도메인. 본 강의의 순서·형태 근거.
- William D. Mounce, Basics of Biblical Greek Grammar, ed. Verlyn D. Verbrugge and Christopher A. Beetham, 4th ed. (Grand Rapids: Zondervan, 2019), ch. 36 (ἵστημι·τίθημι·δείκνυμι) — 같은 주제를 다루는 대표 현대 교재(서지 참고).
- W. Sidney Allen, Vox Graeca: The Pronunciation of Classical Greek, 3rd ed. (Cambridge: Cambridge University Press, 1987) — 발음 기준(교육용 기준음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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